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가레스 베일(웨일스)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2014년 올해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BBC는 25일(한국시간) 이들 두 명을 포함한 올해의 선수 후보 10명을 발표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매킬로이는 올해 브리티시오픈과 PGA 챔피언십을 우승하며 메이저대회 2승을 수확했다. 또 2014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상금왕도 거머쥐었다.

베일은 지난해 여름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8600만 파운드(약 1500억 원)를 기록하며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베일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0번째 우승을 이끌었다.
이밖에 F1 사상 최초의 흑인 선수로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에서 2008년에 이어 6년 만에 패권을 탈환한 루이스 해밀턴(잉글랜드)도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후보 선수 10명 가운데 이전 수상자, 신문 및 방송 관계자들의 투표로 최종 수상자가 선정된다. 시상식은 12월 14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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