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몸 신세로 전락한 토마스 베르마엘렌(29, 바르셀로나)이 데뷔전도 치르지 못하고 영국 무대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베르마엘렌의 임대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올시즌 1500만파운드에 아스날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베르마엘렌은 부상으로 인해 데뷔전도 치르지 못하고 회복을 기다리는 중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가 베르마엘렌을 영국으로 되돌려보내는 것은 방출 의지는 아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것이 베르마엘렌의 컨디션을 빨리 끌어올려 바르셀로나에서 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만약 베르마엘렌이 임대를 통해 잉글랜드 무대로 돌아갈 경우 그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날, 두 팀 중 한 팀이 될 확률이 높다. 두 팀 모두 현재 수비수 부상으로 인해 곤혹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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