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이즈의 날, (RED) 앱으로 기부도 즐겁게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11.25 10: 26

애플이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2주간 대대적인 에이즈 퇴치 운동에 나선다. 이에 소비자들도 앱 구매나 애플 제품 구입을 통해 손쉽고 자연스럽게 에이즈 환자들을 도울 수 있게 됐다.
애플은 오는 12월 7일까지 앱스토어 (RED) 캠페인 부문에서 25개의 인기 앱을 통해 글로벌 펀드에 수익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애플은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에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애플의 직영점 및 온라인 스토어의 매출 일부를 에이즈 퇴치를 위한 글로벌 펀드에 기부할 예정한다고 덧붙였다.

애플의 (RED) 캠페인에 동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25개 인기 앱에서 RED앱이나 앱 내 구매를 하면 그 수익이 기부된다.
해당앱은 ▲앵그리버드 ▲버블위치사가 2 ▲클래시 오브 클랜 ▲클리어(Clear), CSR 레이싱 ▲컷더로프 2 ▲슈퍼배드 – 미니언 러쉬 ▲디즈니 프로즌 프리폴 ▲디제이 2 ▲피파 15 ▲심즈 프리플레이 ▲개러지밴드 ▲퍼즐앤드래곤 ▲토카 보카 등 25종이다.
구체적으로 버블위치사가 2는 게임 전체 17개의 에피소드에 걸쳐 'RED' 레벨을 새롭게 선보인다. 골드 바 화폐 구매 시 (RED)에 기부된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인 클래시 오브 클랜은 게임 내 전사가 스페셜 에디션 RED 보석으로 전쟁을 준비할 수 있고, 마을 시청에 (RED) 명예 훈장을 전시할 수 있다.
개러지밴드 사용자는 이제 300개의 기타, 베이스, 신스, 드럼 루프로 구성된 독점 컬렉션을 구매해, 자신의 개성을 살리는 동시에 기부도 할 수 있다.
피파 15 얼티밋 팀 플레이어는 '(RED) 토나먼트'와 '이 주의 팀 이벤트' 경기에 참여할 수 있다. 모든 우승자에게는 풋볼 슈퍼스타와 (RED) 홍보대사 라파 마르케스(Rafa Marquez)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25종의 앱에서는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RED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는 “애플은 생명을 구한다는 것이 누군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이라고 믿으며 자긍심을 갖고 (RED)를 적극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팀 쿡은 “애플의 이용자들은 지난 8년 동안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생명 구제 치료를 지원하며 아프리카 에이즈 퇴치에 도움을 주었다. 올해는 애플의 직영점과 온라인 스토어의 참여로 역대 최대 규모의 모금 활동을 진행하게 됐으며 앱스토어에서 일부 인기 앱 개발사들도 선행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한편, (RED)는 에이즈 퇴치를 목적으로 개인과 기업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보노(Bono)와 보비 슈라이버(Bobby Shriver)에 의해 2006년에 설립됐다. (RED)는 에이즈 퇴치를 위해 (RED)브랜드를 붙인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한 순수익의 최대 50%를 글로벌 펀드에 기부하는 전세계 굴지의 기업들과 파트너를 맺고 있다.
애플의 경우, (RED)가 모금한 2억 7500만 달러 중 75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해, 에이즈 퇴치를 위해 글로벌 펀드에 가장 큰 금액을 기부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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