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너' 차예련 "유지태, 완벽주의자-공부벌레 스타일"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1.25 11: 37

배우 차예련이 유지태를 완벽주의자라 칭했다.
차예련은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김상만 감독, 이하 ‘더 테너’)의 제작보고회에서 유지태에 대해 "오빠는 완벽주의자다. 영화를 위해 오페라 완성곡 8곡을 마스터해야 하는데 거의 1년에서 1년 반 정도를 정말 매일 레슨을 갔다. 매일 연습실에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노래 신이) 한 신 나온다. 그래서 나는 매일 연습 안해도 됐는데 오빠가 매일 있으니 나도 가야 되더라. 너무 열심히 하시니까, 내가 누가 될까봐 한 신이 나와도 열심히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영어 대사가 많이 나오는데 퍼펙트한 걸 원해서 영어 대사 있는 날이면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 매일 연습하는 공부벌레같은 스타일이다"라고 알렸다.
차예련은 극 중 갑상선암에 걸려 절망에 빠진 테너 남편 배재철을 격려하는 강인한 아내 윤희 역을 맡았다.
한편 ‘더 테너’는 아시아 오페라 역사상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목소리라 주목받으며 최고의 리리코 스핀토로 떠오른 한국인 성악가 배재철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 리리코 스핀토는 서정적인 섬세함과 심장을 관통하는 듯 힘 있는 목소리를 함께 지닌 테너에게 주는 찬사를 뜻한다. 오는 12월 3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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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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