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너' 유지태 "영화 속 사랑-화합, 관객들에 전염되길"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11.25 12: 13

배우 유지태가 영화 속 사랑과 화합이 관객들에게 전염되기를 원한다며 바람을 드러냈다.
유지태는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김상만 감독, 이하 ‘더 테너’)의 제작보고회에서 영화가 해외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너무 기쁜데 한국 관객들에게 좋은 감정, 좋은 영화라는 게 인지됐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개봉하는데, 뭐랄까? '우리 영화를 꼭 봐주세요'보다 전염됐으면 좋겠다. 우리 영화 안의 사랑과 합작 영화에서 발휘했던 화합이 여러분들께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유지태는 극 중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때 갑상선암에 걸려 절망에 빠지는 테너 배재철 역을 맡았다.
한편 ‘더 테너’는 아시아 오페라 역사상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목소리라 주목받으며 최고의 리리코 스핀토로 떠오른 한국인 성악가 배재철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 리리코 스핀토는 서정적인 섬세함과 심장을 관통하는 듯 힘 있는 목소리를 함께 지닌 테너에게 주는 찬사를 뜻한다. 오는 12월 3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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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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