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업데이트' 넥슨, “EA와 계약기간 걱정없어”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1.25 13: 13

피파 온라인 3가 펠레, 마테우스 등 레전드를 대거 등장시키는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넥슨은 25일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피파 온라인 3 업데이트 발표에서 스피어헤드(Spearhead)가 개발한 온라인 축구 게임 FIFA 온라인 3의 2014~15 윈터시즌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월드 레전드’ 등 대규모 콘텐츠와 새로운 e스포츠 리그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윈터시즌의 핵심 콘텐츠로 세계축구사에 족적을 남긴 각국의 최고 선수들로 구성된 ‘월드 레전드(WORLD LEGENDS)’가 공개됐다. 월드 레전드는 1차로 업데이트 될 11명의 명단이 공개됐고 실제 게임이 현장에서 구현됐다.

이로써 12월 4일부터 펠레(브라질)를 비롯해 베르캄프(네덜란드), 셰브첸코(우크라이나) 등을 FIFA 온라인 3에서 직접 이용할 수 있다.
이어 ‘순위경기’ 모드가 대폭 개편된다. 시즌 시작 전 ‘등급배치전’ 다섯 경기를 통해 참가 이용자들의 등급(전설, 월드클래스, 프로페셔널, 세미프로, 아마추어)과 등급별 세부그룹(A, B, C)이 결정되며 이후 경기진행에 따른 점수를 기준으로 등급별 최상위 혹은 최하위권에 도달 시 3판 2선승의 ‘승급전’과 ‘강등전’이 진행된다.
‘클럽’시스템을 기반으로 커뮤니티요소도 강화된다. 게임 내 추가된 ‘클럽시설’은 클럽원들이 선수 스쿼드를 관리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매니지먼트 콘텐츠로 이번 개편을 통해 클럽전용 스쿼드를 구성하고 추후 업데이트 될 클럽전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클럽원들은 ‘용병 이적시장’, ‘용병 훈련소’등 다양한 ‘클럽시설’을 건설해 용병 선수를 영입하거나 개인 보유 선수들을 훈련시켜 스쿼드를 보강할 수 있다. 
다음은 넥슨과 스피어헤드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 펠레 등 레전드 계약은 민감한 부분인데.
▲(이창신 스피어해드 리드)펠레와 관련된 라이센스는 EA본사와 계약이 잘 해결됐다 공개할 수 있게 됐다. 세부적인 계약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
- 순위등급은 어떤 식으로 이뤄지나.
▲순위 경기는 개편 후에도 현재 5개 등급과 소그룹 3개는 동일하다. 보상은 두 가지가 있다. 먼저 2시즌(2주당) 당 승수 기준 보상이다. 이어 마지막 시즌 종료 후 해당 등급 기준으로 보상이 주어진다.
- 과거 엔진업데이트 할 수 있다고 했는데 계획하고 있나.
▲ 캐나다와 엔진 업그레이드에 대해 적극적인 논의는 아니더라도 메일을 주고받고 있는 상황이다. 엔진을 많이 변경했기 때문에 빠른 시일 안에 가능하지는 않을 듯하다. 엔진 안전성이 보장 된다면 업데이트를 고려하고 있다.
-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생각하고 있는 목표는.
▲(박정무 넥슨 팀장)구체적 목표보다는 이용자분들이 월드컵을 통해서 우리 게임을 많이 사랑해주셨다. 이번 업데이트는 성과를 제시한다기보다는 보답 차원이라고 생각한다. 점유율에 있어서는 주간 단위로 15%로 잡고 있다. 최고 20%로 생각하고 있다. 점유율 유지하는 거 자체가 이용자들이 우리 게임을 사랑해주시는 것이다. 수시로 진행되는 피시방 이벤트 등을 통해 게임이 잊혀 지지 않고 계속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
- 탑 12 혜택이 무엇인가.
▲ e스포츠 관련해서는 구체적 금액이 잡힌 것은 아니다. 기존과는 다른 즐겁고 재밌는 즐길 수 있는 e스포츠를 표방하고 있다. 지원금 규모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는 것은 아니다. 그걸 어떻게 활용할지가 중요하다고 본다.
- 승강전을 도입한 이유
▲ (이창신 스피어헤드드 리드)승강전을 두고 내부에서 많은 토론이 이뤄졌다. 압박감은 물론 있을 수 있지만 이용자들이 긴장하고 더 느낄 수 있는 게 많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 클럽시스템 가입되지 않은 이용자는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현재 클럽 자체가 침체가 돼 있는 게 사실이다. 클럽 구성이라든지 아는 사람 위주로 모여 있는데 콘텐츠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차원이다. 개인 이용자들은 소규모 클럽으로 유도하는 게 첫 째 목표다. 계속 혼자 게임을 이용하기를 원하는 이용자들은 2015년 계획에서 고민하고 있다.
- 2015년 e스포츠 일정이 나왔는지.
▲ (김현 넥슨 실장) 국제대회 관련해서는 EA 코리아가 주최하고 있다. 적당한 시기에 EA 코리아가 말할 것이다. 
- 내년에 피파 계약이 EA랑 어떻게 되는지.
▲ 계약기간이 많이 남아있는 상태다. 굉장히 많이 오래 남아있는 상황이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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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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