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새 외국인 타자로 외야수 짐 아두치(29)를 영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국내야구 외국인 선수 관련 소식을 가장 빠르게 전하는 ‘MyKBO’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트위터를 통해 “한국 소식통에 따르면 롯데가 아두치와 계약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아두치가 일본 또는 한국에서 뛸 것이라는 전망은 방출 이후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 21일 메이저리그 정보를 전문으로 다루는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아두치가 텍사스로부터 지명할당 조치가 발표된 가운데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 또는 일본 프로팀으로 이적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텍사스 지역 언론인 ‘포츠워스 스타-텔레그램’의 텍사스 담당 기자 제프 윌슨도 25일 트위터로 “아두치가 2015년 아시아에서 뛰기 위해 지명할당 조치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지난 2003년 드래프트에서 플로리다 말린스에 지명된 아두치는 2013년 만 28세의 나이에 늦깎이 메이저리그 데뷔를 치렀다. 지난해 17경기와 올해 44경기로 풀타임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다. 메이저리그 2시즌 통산 61경기 타율 1할8푼9리 25안타 1홈런 8타점 5도루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1시즌 통산 902경기 타율 2할8푼5리 894안타 41홈런 188타점 187도루로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해 트리플A 라운드락에서 127경기 타율 2할9푼8리 141안타 16홈런 65타점 32도루로 커리어 하이 성적을 내며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백업으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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