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디X태양 “유닛 결성, 계획된 것 아니었다”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11.25 14: 25

YG 힙합 프로젝트 유닛으로 돌아온 지디 태양(GD X TAEYANG)이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계획된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지디 태양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번 곡으로 활동을 할지 안 할지에 대해서도 몰랐는데 태양이랑 작업을 하다가 나오게 된 것”이라며, “즐겁게 작업했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셔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양은 “나와 지용이가 유닛을 하자고 프로젝트를 먼저 생각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올해 내 앨범이 나오고 지용이가 여기에 같이 작업을 꽤 많이 같이 해줬다. 그러면서 빅뱅 준비도 하면서 여러 곡들이 나왔는데, 그러면서 지용이와 내가 작업실에서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까 프로젝트를 하려고 한 것은 아닌데 자연스럽게 곡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 역시 “빅뱅 앨범을 항상 작업 할 때도 데모를 만들 때 항상 내가 만들어 놓으면 가장 먼저 멤버들 부분까지 같이 녹음을 하는 게 나와 태양”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장님이 들어보시고 이건 빅뱅이 하는 것 보다 너네 둘이 하는 게 좋겠다고 하신 것이 ‘굿 보이’였다”며, “우리가 13살 때부터 같이 회사에 있었는데, 그래서 각자 솔로 앨범에 피처링을 한 적은 많았는데 둘이 제대로 한 적은 없었다. 재미있겠다 생각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두 사람은 “노래도 노래지만 개인적으로는 무대를 빨리 보여 드리고 싶다. 스케줄 상 빨리 보여드리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디 태양은 지난 21일 싱글 ‘굿 보이(Good Boy)’를 발표했다. ‘굿 보이’는 지드래곤과 더 플립톤스, 프리도가 공동 작곡했으며 지드래곤이 작사, 편곡을 맡았다. 지드래곤의 감각적인 랩과 멜로디, 태양의 그루비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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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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