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NASA, 해저서 외계 생명체 단서 찾았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11.25 16: 40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이 바다 깊은 곳에서 외계 생명체의 단서를 찾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NASA 제트추진연구소는 카리브해 해저에 사는 일명 극한의 새우(Extreme Shrimp)가 외계생명체를 찾는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듀크대학교 및 여러 대학 연구팀이 최초로 존재를 확인한 이 새우는 바다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심해 열수공(뜨거운 물이 해저의 지하로부터 솟아나오는 구멍) 인근에서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새우는 산소가 풍부한 일반적인 해저와 황화수소가 풍부한 해저가 겹치는 중간지점을 자신의 서식처로 삼는다. 이는 새우가 주된 먹이 및 에너지로 활용하는 박테리아와 효과적으로 공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이들은 매우 많은 수가 밀집 서식하고, 박테리아가 생산한 탄수화물을 함께 흡수하고 이를 영양분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NASA는 몸집이 매우 작은 이 새우가 극한의 온도와 환경에서도 생존하기 때문에 외계생명체를 탐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얼음 표면 아래 거대한 호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목성의 얼음위성 유로파에서 생명체를 찾는 연구에 유익한 데이터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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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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