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첫 단막극 만든다..'현대사 고백'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11.25 16: 05

tvN이 첫 단막극을 선보인다.
최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tvN은 종합편성채널 TV조선과 함께 공동 기획, 방영하는 단막극 시리즈 '현대사 고백'을 내년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사 고백'은 지난 역사가 들려주는 대한민국 이야기로, 1950대부터 2000년 사이의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에서 과거를 반추하며 현재적 의미를 찾고자 하는 단막극 시리즈.

한 방송 관계자는 "대한민국이 지난 60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 어제를 통해 오늘을 비춰보는 의미있는 드라마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박치기 왕 김일, 선운각, 영자의 전성시대, 자유부인, 이주일, 이산가족, 정주영 등 잊혀진 영웅들, 시대의 자화상, 시대의 아이콘 등이 아이템으로 선정돼 이야기로 만들어졌다"라고 귀띔했다.
총 10편으로 만들어진다. 관통하는 정서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독립된 단막극 형태라는 전언이다.
유명 드라마 PD, 영화 감독들이 참여하며 현재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 11월~12월 촬영을 시작하며 내년 2월 방송을 목표로 한다. 
꾸준히 질 좋은 콘텐츠를 양산하고 있는 tvN이 만드는 첫 단막극이자, 새로운 시도의 시대극인 만큼 어떤 그림이 탄생할 지 주목된다. TV조선과의 공동 방영도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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