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우가 KBS 1TV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걸그룹 시크릿 전효성의 악역 연기를 높이 평가했다.
현우는 25일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전효성과는 음악방송 ‘뮤직뱅크’ MC를 할 때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인데, 이번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니 감회가 새로웠다”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준비를 해오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 자주 이야기를 나누며 호흡을 맞춰 나갔다. 어느 순간부터는 가수라는 생각을 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우는 최근 MBC ‘왔다 장보리’ 연민정(이유리 분), KBS 2TV ‘뻐꾸기둥지’ 이화영(이채영 분) 등 시청자에 큰 사랑을 받는 악역과 관련해서 “요즘 다양한 악역이 있지만, 가장 신경이 쓰이고 매력적인 악역은 전효성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근처에서 어떻게 고군분투 했는지 알기 때문”이라고 끈끈한 동료애를 보여줬다.

현우는 “전효성은 밝고 착한 사람인데, 악역 캐릭터를 연기하며 울컥하는 부분이 있었다. 주위에서 ‘잘 하고 있다’고 많이 격려해줬다”고 설명했다.
현우는 지난 21일 119회로 종영한 ‘고양이는 있다’에서 남자 주인공 염치웅 역으로 열연했다. 그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던 20대 순수 청년으로 분해 다양한 매력을 선사했다. 전효성은 악역 한수리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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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