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힙합 프로젝트 유닛으로 돌아온 지디 태양(GD X TAEYANG)이 신곡 ‘굿 보이’를 낸 것에 대해 “성적에는 욕심이 없다”고 밝혔다.
지드래곤과 태양은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성적에 대해서는 기대를 안 했기 때문에 속이 상하거나 그러지는 않았다”며, “아직 무대를 못 보여 드린 것이 아쉬울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MAMA’를 통해서 첫 무대를 보일 텐데 그 이후에도 성적에는 별로 욕심은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빅뱅 앨범이었다면 많이 아쉬웠을 것 같다. 우리 또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앨범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번 싱글은 이 자체가 뮤직비디오를 제작할지, 방송 활동을 할 지도 몰랐다. 갑자기 내게 됐고, 여러 기회들이 맞물리다 보니까 빨리 내게 됐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프로젝트 유닛에 대해 지드래곤과 태양은 “랜덤하게 단발성 프로젝트로 많은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개인적인 이름, 그룹이 커지다 보니까 단발성 프로젝트를 우리가 재미있자고 내기에는 대중 분들 기대를 생각해야 하게 됐다”고 생각을 전했다.
이어, “다음 프로젝트가 누가 됐든 YG 내에서 유닛을 결성해서 다양한 노래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좋게 흘러가고 있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음악이 꼭 1위가 다가 아니고, 음악이 꼭 무거워야 하는 것도 아니다. 사람들이 한, 두 명이라도 조금이라도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노래가 있을 것이고 다양한 것들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디 태양은 지난 21일 싱글 ‘굿 보이(Good Boy)’를 발표했다. ‘굿 보이’는 지드래곤과 더 플립톤스, 프리도가 공동 작곡했으며 지드래곤이 작사, 편곡을 맡았다. 지드래곤의 감각적인 랩과 멜로디, 태양의 그루비한 보컬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한편 지디 태양은 내달 3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4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굿 보이’ 첫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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