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 시즌1 심사위원을 맡아 활약했던 가수 겸 배우 보아가 지난주 첫 방송한 ‘K팝스타4’에 대해 언급했다.
보아는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영화 ‘빅매치’ 촬영 에피소드와 그간의 근황, 배우와 가수로서의 삶 등에 대해 자세하게 전했다.
내년이면 데뷔 15주년을 맞는 보아는 이날 인터뷰에서 지난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참 긴 시간이다. 잘 살아온 거 같다. 다시 돌아가도 똑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다. 지금의 삶 행복하고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들려드리고 싶다. 30대에는 어떤 장르를 들려드릴 수 있을지 나도 기대된다. 기회가 된다면 후배 가수를 프로듀싱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보아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바 있는 ‘K팝스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지난주 ‘K팝스타4’가 첫 방송 된 터. 그는 “‘K팝스타는 애정이 많은 프로그램이다. 시즌4는 아직 방송으로는 보지 못했고, 기사로 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보아는 “나는 떠난 주인이다. 새 주인이 들어가셨는데, 세분이 정말 잘 맞는 거 같다. 남자들끼리의 ‘케미’가 좋아 보인다. 서로 ‘디스’하는 장면이 재미있는데 내가 있었다면 그런 장면은 안 나왔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보아는 최근 배우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영화 ‘빅매치’에서 주연 수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 영화는 형을 구하기 위해 게임메이커 에이스(신하균 분)가 짜놓은 수십억 원이 걸린 게임의 말이 된 최익호(이정재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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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