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패치 4.20 적용...역대 최대 규모, "새게임 같아요"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11.25 20: 06

롤 패치 4.20.
롤 패치 4.20이 적용됐다. 롤 4.20 패치는 LOL 2015 프리시즌의 첫 패치로 이제까지 패치 중 최대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코리아는 25일 게임 서버의 안정화, 게임 업데이트를 위한 점검을 예정시간인 오후 1시가 아닌 오전 8시 5분에 롤점검을 완료했다고 공지했다.

이번 롤점검으로 적용된 4.20패치, 즉 2015시즌 프리시즌은 이제까지 양상을 흔들정도로 수많은 변경 내용을 담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2015 프리시즌의 주제를 전략적 다양성으로 내세우고 이번 패치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큰 원칙은 승리에 이르는 길을 다양하게 가져가도록 하여 게임 내에서 어떤 전략적 결정을 내리느냐가 어떤 챔피언을 선택하는지만큼 승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이런 변화를 가져오게 된 계기는 다양한 전략 사이의 밸런스를 조정할 수 있는 수단이 없던 상황에서 강력한 승리 공식이 나왔을 때 별다른 대처 수단이 없던 것이 원인이 됐다는 것이 라이엇게임즈측의 설명.
예를 든다면 직스가 장거리 견제/버티기 조합에서 폭탄을 던지며 다른 플레이어들을 밀쳐내는 걸 그저 두고 봤다면, 이번 롤점검으로 적용된 4.20패치는 지난 시즌의 전술적 밸런스 문제들을 수정하기보단 맵상 주요 목표물, 정글 및 정글 아이템을 개편하고 전략 아이템을 추가하거나 변경하는 등 대대적이고 총체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라이엇게임즈는 "변경되는 내용이 정말 많고 변수도 그만큼 많아서 게임에 거칠거나 모자란 점, 앞으로 더 개선해야 할 점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이번 프리시즌의 방향성 자체는 바람직해 보이며, 앞으로 계속해서 개선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 수개월의 내부 테스트를 거쳤지만 수천만 명의 소환사 여러분께서 플레이하시는 것에 비할 수 없으므로, 앞으로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지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된다"면서 이번 4.20패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번 롤 패치에 대해서 누리꾼들은 "롤 패치, 해 보니 정글링이 너무 어려워졌네" "롤 패치, 새로운 게임 같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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