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서 첫 '찾아가는 숙련기술 체험캠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11.25 21: 24

27일까지 명장 등 참여, 아라중 등 자유학기제 4개교서 숙련기술 체험의 장 열어
중학생 대상, 산업기술, 전통공예 등 체험하며 적성 발견하는 시간 가져
"대한민국 명장들, 숙련기술 전하러 갑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25일 제주도 아라중학교(교장 안상근)에서 중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명장 등 우수 숙련기술인들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숙련기술 체험캠프'를 진행했다.
처음 시행되는 '찾아가는 숙련기술 체험캠프'는 진로 탐색기에 있는 중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 적성에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숙련기술 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진로 체험 행사다.
아라중학교 외에도 제주도 내 자유학기제에 참여 중인 오현중학교, 서귀중앙여자중학교, 서귀포여자중학교 등 총 4개 학교에 대한민국명장, 숙련기술전수자 등 우수 숙련기술인 11명이 방문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태양열 발전기, LED 선풍기, 시계, 목조 스탠드, 서안, 장승 핸드폰고리, 오죽 팔찌 만들기 등 산업기술 4종목, 전통공예 3종목, 총 7개 종목으로, 우장균, 성광호, 이유헌 등 대한민국명장들과 이강연, 최선희 숙련기술전수자 등 우수 숙련기술인 11명이 강사로 참여했다.
한편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제주도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0월 제주도내 중고생의 숙련기술체험캠프 확대와 직업진로교육 강화를 골자로 한 자유학기제 및 고졸취업 지속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제주특별자치도를 시작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찾아가는 숙련기술 체험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성광호 대한민국명장이 중학생들에게 시계 만드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위) 우장균 대한민국명장이 중학생들에게 태양열 발전기 만드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아래) / 한국산업인력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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