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편견’ 백진희, 최진혁 향한 오해 풀렸다 “미안해”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11.25 22: 13

'오만과 편견' 백진희가 그 동안 최진혁을 동생의 살인자로 오해한데 사과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연출 김진민, 극본 이현주) 9회에는 나란히 산책하며 속내를 털어놓는 한열무(백진희 분)와 구동치(최진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열무는 동생을 잃은 후 쏜살같이 지나가는 시간에 씁쓸함을 드러냈다. 열무는 이어 구동치가 한별이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에 막막했지만 그뒤엔 막연하게 무언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음을 고백, “10년차도 막막한데 초짜인 나는 오죽하겠어”라고 털어놨다.

열무는 이로써 자신이 갖고 있던 마지막 패가 날아간데 막막함을 덧붙였지만, 동치는 “나한테 기대. 내가 지금 네가 가진 마지막 패라고 생각하고 기대”라고 듬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동치는 수사의 제 1원칙을 언급, “처음으로 돌아가서 나랑 같이 풀자”고 제안했다.
이에 열무는 “지금까지 내내 오해하고 미워해서 미안해진다”고 사과했지만, 동치는 “그 덕분에 안 잊었잖아 나”라고 능청스럽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때 동치는 “근데 그 죽은 아이 정말 한별이었을까?”라는 질문을 던져 한별이가 살아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한편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 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만과 편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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