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최진혁과 이태환이 백진희를 두고 전면전을 선언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연출 김진민, 극본 이현주) 9회에는 구동치(최진혁 분)가 한열무(백진희 분)를 향한 강수(이태환 분)의 마음을 눈치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동치는 강수에게 “요즘 좀 수상해. 너 혹시 쿵 했냐?”라고 열무를 향한 강수의 마음을 직접 확인했다. 이에 강수가 “어”라고 깔끔하게 수긍하자, 동치는 “그러니까 한열무 좋아하는 거. 내 앞에서 ‘어’ 한 거야?”라고 반문하며 앞으로 어떻게 할 예정인지 물었다.

강수는 “난 계속 동생 취급인데. 그래서는 뭐”라며 툴툴거렸다. 이에 웃음을 터뜨린 동치는 “그래서 계속 동생 취급당하려고? 그래 아프니까 청춘이다”라고 깐족거리며 짝사랑에 빠진 강수를 놀렸다.
그러나 강수는 “형 근데 이거 지나가는 거지?”라고 진지하게 조언을 구했다. 이에 동치가 “지나가지 않으면 나랑 전면전이지”라고 답하자, 강수는 “해도 돼?”라고 반문하며 전면전을 받아들였다.
이렇게 두 사람은 끝을 보기 위해 전면전에 나설 것을 예고, 열무의 마음을 얻지 못하더라도 우정은 계속 나눌 것을 약속했다.
한편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 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만과 편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