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포르투-샤흐타르, UCL 16강 진출... '기록 릴레이'는 덤(종합)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1.26 08: 04

리오넬 메시의 역대 최다골 기록과 루이스 수아레스의 바르셀로나 데뷔골, 프란체스코 토티의 역대 최고령 골까지 풍성한 기록이 UCL 조별리그 5차전 첫날 쏟아졌다. 또한 첼시와 포르투, 샤흐타르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E조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세르히오 아게로의 활약에 힘입어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제압하고 대회 첫 승리를 거두며 기사회생했다. 맨시티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홈경기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로 1승 2무 2패(승점 5)를 기록한 맨시티는 3위로 올라섰다. 같은날 열린 CSKA 모스크바(러시아)와 AS로마(이탈리아)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나면서 E조는 2위부터 4위까지 모두 1승 2무 2패를 기록하게 돼 모든 팀이 16강 진출을 꿈꿀 수 있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첫 패배를 기록해 4승 1패(승점 12)를 기록했다. 한편, AS로마의 토티는 만 38세 57일의 나이로 자신이 세운 만 38세 3일의 UCL 최고령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바르셀로나는 키프로스 니코시아의 판시프리아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아포엘을 4-0으로 대파했다. 수아레스의 바르셀로나 데뷔골이 결승골이 됐다. 전반 27분 알바의 패스를 받은 수아레스는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르셀로나 이적 후 첫 골이었다.
수아레스가 득점 물꼬를 트자 메시가 폭발했다. 전반 38분 추가골을 뽑은 메시는 후반 13분과 42분 다시 한 번 득점포를 가동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 74호골을 신고하며 최다골 신기록을 작성했다. 바르셀로나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큰 승리였다.
하지만 같은날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PSG)과 아약스(네덜란드)의 경기서 PSG가 3-1 승리를 거두면서 F조 선두는 바뀌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PSG는 4승 1무(승점 13)를 기록, 2위 바르셀로나(승점 12)에 앞선 조 1위를 유지했다.
G조는 첼시가 일찌감치 조 1위를 확정지으며 16강 진출을 결정지었다. 첼시는 독일 겔젠키르헨에 위치한 벨틴스 아레나서 열린 G조 5차전 샬케와 원정경기서 5-0으로 승리를 거뒀다. 3승 2무(승점 11)를 기록한 첼시는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샬케는 1승 2무 2패(승점 5)를 기록해 최종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되게 됐다. 같은 조의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은 홈에서 열린 마리보르(슬로베니아)와 경기서 3-1 승리를 거두며 승점 3점을 추가해 승점 7점을 기록, 샬케를 제치고 2위로 뛰어올랐다.
H조의 포르투(포르투갈) 역시 벨라루시의 보리소프 아레나서 열린 바테와 경기서 3-0으로 승리, 4승 1무(승점 13)로 같은날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에 패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를 승점 5점차로 따돌리고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샤흐타르는 승점 8점으로 조 2위를 확정지었다.
▲ UCL 조별리그 5차전 첫날 전적
△ E조
CSKA모스크바 1-1 AS로마
맨체스터 시티 3-2 바이에른 뮌헨
△ F조
아포엘 0-4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3-1 아약스
△ G조
샬케 0-5 첼시
스포르팅 리스본 3-1 마리보르
△ H조
바테 0-3 포르투
샤흐타르 0-1 아틀레틱 빌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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