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개월 주안이가 학교를 찾는다.
주안이는 최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 녹화에서 초등학교 생활을 경험했다.
시골 증조 할아버지댁을 방문한 주안이는 아침부터 느닷없이 "학교 갈 거야"라는 말을 외치며 엄마, 아빠를 졸랐다. 결국 소원대로 인근 초등학교에 간 주안이는 선생님의 양해로 수업에 참여했다.

첫 수업은 '슬기로운 생활' 수업으로 장난감, 신발, 주사위 등을 사려면 어디에 가야하는지를 알아보는 역할 학습 시간이었다. 주안이는 수업 내용을 어려워하기는커녕 눈을 반짝이며 가게 이름을 척척 맞췄다. 이후 영어, 수학 및 통합교과 수업에도 적극 참여하며 1학년 수업 내용을 따라갔다.
금방 수업에 싫증을 낼 것이란 예상과는 다르게 주안이는 40분 수업이 끝난 뒤, 쉬는 시간이 되었음에도 공부 삼매경에 빠져 자리에서 일어날 줄을 몰랐다. 선생님과 1학년생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주안이의 타고난 학자 근성에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심지어 넉살 좋게 급식까지 얻어먹으며 1학년 정규 수업 과정을 거뜬히 소화했다고.
초등학교 수업을 평정한 주안이의 놀라운 학교생활은 29일 오후 5시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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