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소요 사태로 미국 사회가 어수선하다.
지난달 10대 흑인 청년이 백인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데 항의하는 시위가 격렬하게 벌어졌던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또다시 폭력 사태가 빚어졌다.
현지 시간으로 25일 밤 흑인 수백 명은 퍼거슨시 도심에 모여 숨진 청년을 기리는 임시 기념비가 불에 탄데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다 경찰과 충돌했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에게 돌과 화염병을 던졌고 경찰은 현장에서 5명을 검거했다.
또 경찰관 1명이 돌에 맞아 다치는 등 경찰관 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일부 시위대는 인근 상점 유리창을 부수고 약탈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
한편, 퍼거슨 소요 사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퍼거슨 소요 사태, 인종 차별은 없어질 수는 없다" "퍼거슨 소요 사태, 그냥 저냥 살면 될 것을" "퍼거슨 소요 사태, 경찰 채용시 인종 차별 여부 가려야한다" "퍼거슨 소요 사태, 미국은 경찰이 너무 폭력적인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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