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세탁소' 송하윤-창조, 피 튀기는 첫 만남 '격렬'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11.26 10: 02

드라마 ‘스웨덴 세탁소’ 첫 회에서 송하윤과 창조가 피 튀기는 첫 만남을 가졌다.   
최근 방송된 드라마 ‘스웨덴 세탁소’에서 남녀 주인공인 김봄(송하윤 분)과 용수철(창조 분)이 공원에서 중고 밥통을 거래하며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는 엽기적인 첫 만남 장면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중고물품 사이트를 통해 전기밥통을 직거래 하기위해 공원에서 첫 만남을 가졌고,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똑같은 파란색 추리닝을 입고 나와 서로가 범상치 않은 인연임을 직감했다. 

김봄은 용수철에게 밥솥을 받자마자 공원 한 복판에서 전원을 연결해 준비해온 쌀로 직접 밥을 짓기 시작했고 다 지어진 밥을 직접 맛보기까지하는 엽기 행각을 벌였다. 창피해하며 빨리 돈을 받고 거래를 끝내려던 용수철에게 김봄은 트집을 잡으며 가격 흥정을 시작했고, 결국 두 사람은 밥솥을 양쪽에서 들고 격렬한 몸싸움까지 벌인 끝에 밥솥이 부서지며 서로 내동댕이쳐지고 말았다.    
제작진에 따르면 대본작업을 할 때 소재를 찾기 위해 인터넷에서 검색한 다양한 엽기사연을 검토하다가 만장일치로 ‘지하철에서 밥해먹은 중고 밥솥거래’사연을 채택했다는 후문이다.   
‘스웨덴 세탁소’는 평범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몰입형 캐릭터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고민과 감성적인 스토리 전개, 대사와 소품 등 디테일에 담긴 깨알 코믹요소 등으로 신선한 제목만큼이나 신선한 재미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스웨덴 세탁소’ 2회는 오는 28일 저녁 7시 10분에 MBC드라마넷과 MBC에브리원, MBC뮤직, MBC퀸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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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세탁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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