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상의원'(감독 이원석 제작 비단길, 상의원문화산업전문)을 향한 해외 바이어들의 러브콜이 뜨겁다.
'상의원' 측은 26일, "'상의원'이 하반기 가장 큰 해외 마켓으로 불리는 AFM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중국과 일본 유수의 배급사들을 포함해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의 국가들에게 러브콜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처럼 '상의원'이 해외 판매에 높은 기대감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가장 한국적인 영화'이면서 '가장 현대적인 영화'라는 평 때문이다. '상의원'은 조선의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면을 볼 수 있는 영화로서, 화려한 의상과 매력적인 스토리, 그리고 매력적인 캐스팅까지 강점을 갖췄다고 평가 받았다.

AFM에서 최초로 소개된 해외용 예고편은 해외 바이어들의 기대감을 치솟게 만들었던 결정적인 영상으로 영화의 유려하면서도 화려한 영상과 아름다운 의복, 배우들의 모습에 끌린 해외 바이어들의 시사회 신청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이에 해외 배급사 화인컷 측은 "보통 사극 영화는 액션 등 장르를 혼합하지 않으면 해외 판매가 수월하지 않았다. 하지만 '상의원'의 경우 모짜르트VS살리에르를 연상시키는 대결 구도, 조선시대 최초의 캣워크, 그리고 패션을 통한 재능 등이 현대인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였다"고 말했다.
한편 '상의원'은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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