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자가 후배 배우 최민수를 언급하며 "그에 대한 선입견을 버려 달라"고 당부했다.
26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개최된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김성호 감독, 삼거리픽쳐스·리틀빅픽처스 제작) 제작보고회에는 제작을 맡은 김성호 감독과 출연 배우 김혜자 강혜정 이레 이천희가 참석했다.
이날 김혜자는 배우 최민수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최민수가 어릴 때는 거칠게 해야 멋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 이제는 나이도 먹고 아이도 있으니 배우로서 빛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만 보고 이상하다고 느끼면 안될 것 같다. 최민수가 이제 변했다. 감독님이 한다고 할 때 좋았다"고 덧붙였다.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작품이다.
김혜자, 이레, 최민수, 강혜정, 이천희, 이지원, 홍은택 등이 출연하며, '거울 속으로', '무서운 이야기2'의 김성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2월 개봉.
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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