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들의 대변신이 연일 화제다.
아나운서들이 숨어 있는 끼를 맘껏 발산하는 2분짜리 동영상 ‘백인백색’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손연재 만큼이나 유연한 오정연 아나운서, 전문가 뺨칠 만큼 현란한 댄서 이슬기 아나운서 등등 KBS 아나운서들의 예상 밖 활약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조충현 아나운서는 일일 발레리나로 변신한 김민정 아나운서 옆에서 다 늘어진 런닝 셔츠 차림에 무성한 겨털을 고스란히 드러낸 채 어설픈 연속 동작을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조충현 아나운서는 “백인백색 카메오로서 감초 역할을 주인공보다 너무 튀지 않게 하려니까 어려운 점이 많다”며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는 개그맨 장유환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동창인데, 유환이도 나에게 ‘개그 해도 되겠다’는 소리를 여러 번 했다”고 밝혔다.
조충현 아나운서의 좌충우돌, 질주하는 개그본색은 KBS 공식 유투브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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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백색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