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첫 CUV '티볼리', 'QM3·트랙스'보다 싸게 나올까?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11.26 15: 31

SUV의 명가, 쌍용차가 최초로 선보일 CUV ‘X100’의 정식 차명인 ‘티볼리’가 공개되자 ‘티볼리’의 가격에 대한 궁금증 또한 높아지고 있다.
25일 쌍용차는 자사 첫 소형 SUV이자 CUV 모델로 개발 중인 ‘X100(개발명)’의 글로벌 통용 차명을 ‘티볼리’로 정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곧바로 국내 대형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티볼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증명했다.
그러자 시장과 업계서는 이미 판매되고 있는 모델들과 비교하며 ‘티볼리’의 판매가격을 예상하고 있는 중이다.

CUV의 포문을 열었다고 할 수 있는 르노삼성의 ‘QM3’는 1.5디젤 엔진과 독일 게트락사의 DCT를 적용해 최대출력 90hp, 최대토크 22.4 kg.m의 주행성능을 제공하며 복합연비 18.5km/l를 갖췃다. 
SE와 LE, RE 총 3개의 트림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QM3’의 가장 큰 특징인 투톤 컬러는 LE부터 적용된다. 가격은 2250만 원~2450만 원.
또, ‘티볼리’는 가솔린 모델 먼저 내년 1월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져 있어 출시 전부터 한국지엠의 ‘트랙스’와도 비교가 많이 되고 있다.
‘트랙스’는 올 7월에 2015년이 출시, 1.4 가솔린 터보 엔진과 자동 6단 변속기를 바탕으로 최고출력 140hp, 최대토크 20.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2.2km/l. 총 5개 트림으로 1953만 원으로 시작해 최고가가 2302만 원으로 책정됐다. ‘트랙스’는 1.4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수입차지만 같은 급의 최근 출시 모델로서 닛산의 ‘캐시카이’도 언급되고 있다. 1.6 디젤 엔진과 7단 매뉴얼 모드를 지원하는 엑스트로닉 CVT(Xtronic CVT) 무단 변속기를 얹었다. 최고출력은 131hp, 최대토크는 32.6kg.m이며 공인연비는 15.3km/l.
‘캐시카이’는 총 3가지 사양으로 출시, 국내 출시 가격은 S 모델 3050만 원, SL 모델 3390만원(VAT 포함), 플래티넘 모델 3790만 원(VAT 포함)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의 가격 경쟁력이 상당히 뛰어날 것”이라고 자신했으며 업계서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업체의 경쟁모델인 ‘QM3’나 ‘트랙스’보다 저렴한 선에서 판매가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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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 렌더링./ 쌍용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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