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 박원숙, 김범수 지식개그에 “아는 척 부담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1.26 15: 45

‘썸 커플’ 김범수와 안문숙이 ‘재혼 대선배’ 박원숙의 직설적인 연애 코치에 넉다운 됐다.
최근 진행된 ‘님과 함께’ 촬영에서 ‘님과 함께’의 원조 재혼부부 임현식, 박원숙과 ‘썸 커플’ 김범수, 안문숙의 만남이 이뤄졌다. ‘님과 함께’를 떠난 뒤에도 여전히 이 프로그램의 열혈한 애청자라고 밝힌 박원숙이 ‘썸 커플’에 거침없는 조언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박원숙의 직설화법은 첫 만남부터 시작됐다. “마치 장인, 장모님을 뵌 느낌”이라며 바짝 긴장한 김범수가 대화 중에도 끝없이 인사를 하자 “인사 좀 그만해”라며 불호령을 내리기도 했다.

이후 박원숙은 맥락 없이 이어지는 김범수의 ‘지식 개그’에 “너무 아는 척해도 부담된다”라고 충고하는가 하면, 크게 박수를 치며 웃는 안문숙에게 “박수 치면서 웃지 마라. 여성스럽게 행동해”라고 호통을 치는 등 ‘사랑의 잔소리’를 쉴 새 없이 내뱉었다.
이어 임현식은 자신의 집을 구경시켜주다 김범수의 손에 도끼를 들려주며 “장작을 한 번 패보라”고 주문했다. 난데없는 체력테스트에 당황한 김범수는 유난히 굵은 나무를 향해 도끼질을 하다 도끼를 두 동강 내버리고 안절부절 하기도 했다. 방송은 26일 오후 11시.
kangsj@osen.co.kr
JT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