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원' 한석규 "젊었을땐 사극 관심없어..'음란서생' 이후 변화"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11.26 17: 13

배우 한석규가 젊었을 때는 사극에 관심이 없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석규는 26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상의원' 제작보고회에서 "젊었을 때는 사극에 관심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사극은 내 작품 중에 이게 4번째다. 사실 많은 건 아니다. 왕 역할도 최근에 한 드라마를 포함해 두 번째인데 젊었을때, 40대 전에는 내가 사극에 대한 관심이 많이 없었다. 사극을 통해 하고싶은 작업을 만나리라고는 생각 안 한 편이었다"라면서 "그걸 깬 게 '음란서생'이라는 작품이었다. 소재는 사극이었지만 주제는 전혀 다른, 자기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사는게 행복이라는 그런 주제를 사극을 통해서 만나리라고는 생각 못한거다. 그 작업이 기억에 남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를 먹고 점점 과거 인물, 과거 역사, 히스토리 이런 걸 생각하게 됐고 관심이 가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상의원'은 조선시대 왕실의 의복을 만들던 상의원에서 펼쳐지는 조선 최초 궁중의상극으로 오는 12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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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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