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화 빅딜, 삼성종합화학 지분 57.6% 매각…최대주주는?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11.26 17: 25

삼성 한화 빅딜 소식이 전해져 화제로 떠올랐다.
삼성그룹이 삼성테크윈과 삼성종합화학 지분을 한화에 매각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삼성테크윈과 삼성종합화학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관계사(대표주주사:삼성전자·삼성물산)들은 26일 각각 이사회 또는 경영위원회를 열고 삼성테크윈 지분 32.4%를 8400억 원에 한화로, 삼성종합화학 지분 57.6%(자사주 제외, 이하 동일 기준)를 1조 600억 원에 한화케미칼 및 한화에너지로 매각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총 1조 9000억 원 규모다. 매각 소식이 전해진 후 삼성테크윈 주가는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테크윈의 주가는 26일 14.90% 하락한 하한가인 2만8850원에 마감했다. 삼성테크윈 지분 32.4%를 인수한 한화는 1.27% 내려간 3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울러 삼성테크윈의 합작 자회사인 삼성탈레스와 삼성종합화학의 합작 자회사인 삼성토탈도 동시에 양도된다.
삼성테크윈의 주주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증권 등이며, 삼성종합화학의 주주사는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등이다. 삼성종합화학의 최대주주(38.4%)인 삼성물산은 18.5%의 지분을 남겨 한화그룹과 화학 분야에 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번 매각은 내년 1~2월 실사와 기업결합 등 제반 승인 절차를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 한화 빅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성 한화 빅딜, 한화가 돈이 어디서나서" "삼성 한화 빅딜, 갑작스레 이런 거래가 이뤄진 이유가 뭘까" "삼성 한화 빅딜, 어차피 삼성 손바닥 안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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