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프로그램이 넘쳐나는 요즘 또 하나의 새로운 건강 관련 프로그램이 등장했다. JTBC가 날카로움과 예리함을 더해 시청자들에게 ‘검증’된 건강정보를 전하는 ‘에브리바디’를 선보인다.
26일 서울 중구 순화동 JTBC 호암아트홀에서 JTBC ‘에브리바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MC 이영돈, 강레오, 김종국을 비롯해 지상렬, 지나가 참석했다. ‘에브리바디’는 세계인의 다양한 건강법을 랭킹을 통해 검증하는 신개념 건강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
‘에브리바디’는 건강에 대한 지식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예능프로그램의 틀 안에서 차별화된 장치로 재밌게, 편안하게 따라해볼만한 세계인의 건강 정보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지상파를 비롯해 케이블, 종합편성채널이 여러 건강프로그램을 제작했다. 각 채널마다 하나씩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런 가운데 ‘에브리바디’는 ‘검증’을 내세웠다. 그저 단순히 ‘어디에 뭐가 좋다더라’라는 누군가의 사연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출연진이 체험하는 검증의 과정을 거친다. 또 하나 ‘에브리바디’의 포인트는 매주 하나의 건강 주제를 선정해 이와 관련된 게스트들을 초대해 이야기를 들어본다. 실제 주제와 관련된 게스트들의 경험담은 프로그램에 대한 공신력을 높일 예정.
이동희 CP는 “사실 요즘 수많은 건강 프로그램들이 있기도 하고 그동안 많이 방송돼 오기도 했다. 그렇지만 우리가 건강하게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관심이 큰 분야다”며 “특히 이영돈 PD가 탐사프로를 하면서 평생 건강에 대한 끈을 놓지 않으셨다. 그간의 축적된 정보를 재밌게 녹여볼 수는 없을까 고민 끝에 탄생한 프로그램이다. 시청자 여러분이 건강에 대한 검증된 정보를 재미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랭킹으로 소개하고 알아보는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이다”고 설명했다.
이영돈 PD 또한 “최근 건강프로를 보면 그걸 먹으면 질병이 치유된다고 하는데 합당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질병치료를 의사가 해야 할 영역이다”며 “‘에브리바디’는 세계에 있는 민간요법을 부작용 없이 즐겁게 할 수 있는, 도움이 되는 걸 모으고 있다. 그런 것들을 재미있고 정확하게 검증해 전달하려고 하는 게 목적이다”고 전했다.
그동안 많은 건강프로그램들이 그저 건강법을 알리고 실제 관련 사례자들을 소개하는 것에서 그쳤다면 ‘에브리바디’는 한 단계 높여 건강법의 장단점 및 효능을 검증, 유용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기대해 볼만 하다.
한편 ‘에브리바디’는 오는 27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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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