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준 FA 시장..구단에 이미 '협상 결렬' 알려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11.26 20: 27

장원준 FA 시장
장원준이 FA시장에 나왔다. 장원준은 최정 박용택 등 원소속팀인 롯데를 포함해 모든 구단이 눈독을 들이는 FA대어로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FA 원소속팀 계약 마감시한은 26일. 롯데는 장원준과 21일과 24일 두 차례 만남을 가졌다. 21일에는 가볍게 인사만 주고 받았고, 24일에는 구체적인 금액이 오갔다.

롯데 구단은 '장원준에게 24일 금액을 알렸고, 26일 오전까지 응답을 달라고 했다'고 밝혀왔다. 26일 정오 이윤원 단장은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정오까지 연락을 기다렸지만 응답이 없었다. 그래도 저녁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원준은 이미 구단에 협상 결렬을 알렸다. 장원준은 "26일 오전까지 구단이 기다린다고 했는데, 실은 24일 만나서 25일 오전까지 답을 달라고 했었다. 그래서 구단에 정중하게 '시장에 나가서 가치를 보고 싶다'고 말씀 드렸다"고 말했다.
아직 계약 마감까지 시간이 남아 있지만, 장원준이 하루 전 시장에 나가겠다는 뜻을 구단에 밝힌 것으로 드러나면서 사실상 작별을 고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장원준은 이번 FA 시장 태풍의 눈으로 부상하게 됐다.
한편, 장원준 FA 시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원준 FA 시장, 진짜 대어다" "장원준 FA 시장, 어디로 갈까" "장원준 FA 시장, 롯데가 놓치다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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