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 문경은, "6연승 팀보다 8연패 팀의 정신력이 강했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1.26 21: 26

"6연승을 한 팀보다 8연패를 한 팀의 정신력이 강했다."
문경은 감독이 지휘하는 SK는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3라운드 삼성과 원정경기서 72-69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7연승을 달린 SK는 14승 4패를 기록하며 선두 울산 모비스를 1경기 차로 추격하게 됐다.
과정이야 어떻든 7연승을 한 만큼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밝힌 문 감독은 "6연승을 한 팀보다 8연패를 한 팀의 정신력이 강했다. 원주 동부와 연장전을 치르고 이번주에는 수요일과 금요일, 일요일에 경기가 있다. 그래서 초반에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려고 했는데 생각처럼 되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게다가 17개의 턴오버로 이어졌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졌다. 이기기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며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강한 수비가 3분 정도 나왔다. 그런 수비가 1쿼터부터 나왔어야 했다. 아무래도 연승과 연패의 정신력 차이가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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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실내체육관=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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