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백' 신하균의 이준 지키기가 시작됐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에서는 아들 최대한(이준 분)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대신 누명을 쓰는 최신형(신하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신형은 자신을 미워하는 아들 최대한과의 대화를 통해 아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됐다. 여전히 아들에 대해 믿지 못하면서도 그럴 수밖에 없었던 아들의 상처를 알게 된 것.

방송 말미 최대한은 삼촌 최영달(전국환 분)이 회장직을 물러나자 다시 대한그룹의 대표 자리를 맡았다. 그러나 대한그룹을 먹으려는 정이건(정석원 분)의 계략에 따라 그가 어떤 여성과 침대에 함께 있는 사진이 뉴스를 통해 방송됐고, 스캔들에 휩싸였다.
그런 그를 지키기 위해 나선 것은 최신형이였다. 기자들에 둘러싸인 최대한에게 달려간 최신형은 "사진 속 남자는 바로 나다. 최대한이 아니라 나다"라고 소리를 질러 스스로 누명을 쓰고자 했다.
한편 '미스터백'은 돈-지위-명예 어느 것 하나 부러울 것 없는 재벌회장 70대 노인이 어느 날 우연한 사고로 30대로 젊어져, 그동안 알지 못했던 진짜 사랑의 감정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는 과정을 그린 좌충우돌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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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백'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