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이탈리아)가 말뫼 FF(스웨덴)를 물리치고 16강 진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유벤투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말뫼서 열린 2014-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5차전 말뫼와 홈경기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3승 2패(승점 9)를 기록한 유벤투스는 2위에 기록됐다. 그러나 3위 올림피아코스(승점 6)와 승점 차가 4점 이상 벌어지지 않아 16강 진출은 확정짓지 못했다. 말뫼는 1승 4패(승점 3)로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최종전 결과에 따라 UEFA 유로파리그 진출 가능성도 남겨두게 됐다.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들어 무너졌다. 유벤투스는 후반 4분 만에 페르난도 요렌테가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기세가 오른 유벤투스는 후반 43분 카를로스 테베스가 폴 포그바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말뫼는 후반 44분 에릭 요한손이 퇴장을 당하면서 추격의 의지를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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