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이끄는 카를로 안첼로티(55) 감독이 선수들의 경기력에 만족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 상트 야콥파크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5차전서 바젤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미 4연승으로 B조 1위를 확정지었던 레알 마드리드는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는 선제골을 터트리며 UCL서 통산 71호 골을 기록해 라울 곤살레스와 역대 최다골 공동 2위가 됐다. 1위는 74골을 터트리고 있는 리오넬 메시(27, 바르셀로나)다.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은 스페인 매체 ‘레알리다드 블랑카’와 인터뷰에서 “사실 우리가 훌륭한 경기를 하지는 못했지만 경기를 잘 지배했다. 우리는 기회가 있었고 후반전에 고전했다”고 총평했다.
상대팀 바젤에 대해서는 “우리는 끈질김을 갖고 있는 훌륭한 라이벌을 갖고 있다. 특히 바젤이 후반전에 잘했다. 상대편 점유율이 높았다. 선취골을 넣고 우리는 역습을 시도했다. 후반전에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면서 실력을 인정했다.
안첼로티는 “우리는 이겼지만 조용했다. 좋은 것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항상 완벽한 경기를 할 수 없다. 우리 팀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선수들은 가능성이 풍부하다. 아주 좋은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시즌은 매우 길다. 우리는 다음 경기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면서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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