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홈런' 페냐, 1년 만에 오릭스와 결별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11.27 09: 01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의 외야수 윌리 모 페냐(32)가 오릭스를 떠난다.
일본 주요 외신은 27일 "오릭스와 페냐의 잔류 교섭이 결렬됐다"고 전했다. 페냐는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12월부터 자유 계약이 될 전망이다. 2012년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입단한 뒤 올해 오릭스로 이적한 그는 1년만에 팀과 헤어지게 됐다.
외신들은 "페냐는 계속 일본에서 뛰고 싶어하고 있다. 라쿠텐 골든이글스 등 일본과 미국의 다수 구단이 페냐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만 오릭스와는 희망하는 조건에 큰 차이가 있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페냐는 2012년 소프트뱅크에 입단 후 2년 동안 22홈런 타율 2할6푼8리를 기록했다. 올해 이대호가 오릭스에서 소프트뱅크로 이적하면서 자리를 맞바꾸다시피 한 그는 오릭스에서의 첫 시즌에서 32홈런 90타점 68득점 타율 2할5푼5리를 기록하며 팀의 선두권 경쟁을 이끌었다.
autumnbb@osen.co.kr
오릭스 버팔로스 홈페이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