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쉽배틀’ 조이시티, 글로벌 모바일 전략 발표…신작 8종도 공개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1.27 12: 25

조이시티가 모바일 게임 라인업 8종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조이시티는 27일 성남시 분당구 조이시티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글로벌 모바일 전략과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으로 구성된 모바일 게임 라인업 8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를 통해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 의지를 표명한 조이시티는 글로벌 게임 회사로 도약할 것을 선포했다.
조이시티가 발표한 글로벌 모바일 전략의 핵심은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구축된 글로벌 자체 플랫폼이다. 플랫폼 명칭은 ‘조이플(JOYPLE)’. ‘조이시티 플랫폼(JOYCITY+Plaform)’과 ‘즐거움과 사람이 만나는 곳(JOY+People)’이라는 뜻을 중의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조이플’에는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 기반의 아이디와 연동이 가능한 시스템이 구현돼 있어 이용자들은 별도 가입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하나의 아이디로 모든 모바일 게임들을 즐길 수 있다.
언어 지원부터 이용자 대응, 각종 이벤트와 업데이트까지 조이시티가 직접 서비스를 운영하기 때문에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한층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조이시티는 ‘건쉽배틀’을 통해 확보한 2500만 글로벌 유저풀이 더해져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포부다.
이어 조이시티는 올해 하반기부터 출시 예정인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고 게임별 특징과 서비스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출시한 자체 개발 캐주얼 비행슈팅 게임 ‘쥬쥬히어로’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쥬쥬히어로’는 개성 강한 캐릭터와 엉뚱한 스토리를 강조한 작품.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비행슈팅 게임이다. 캐주얼 장르의 쉽고 간편한 게임 방식을 기본으로 과일 아이템을 먹는 재미와 짝궁 비행, 랭킹 시스템 등의 콘텐츠를 더해 풍부한 재미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조이시티가 개발하고 있는 캐주얼 보드게임 ‘주사위의 신’이 최초 공개됐다. 주사위의 운에 의해 승패가 결정되는 기존 주사위 보드게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략적 요소를 추가한 것이 게임의 차별화된 특징이다. ‘주사위의 신’에서 이용자는 단순히 운에 승패를 맡기는 수동적 게임 방식에서 탈피해 스스로 상황을 통제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하며 게임을 운용해 갈 수 있다.
한편 조이시티는 액션 RPG ‘하프블러드’와 한국적 정취를 담은 스타일리시 액션 RPG ‘Project RG(가제)’ 등 자체 개발 신작들도 연이어 소개했다.
‘드래곤 기사단’의 개발사인 빅포게임즈가 야심차게 개발 중인 ‘던전트래커즈’도 공개됐다. 몬스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전략 배틀 RPG. 북미풍 그래픽을 바탕으로 정통 RPG의 게임성을 충실히 따르고 있는 전략전쟁 RPG ‘아크스톤’과 하드코어 이용자층을 공략한 3D 액션 RPG ‘라스트드래곤’, 건쉽배틀의 정식 후속작 ‘워쉽배틀’까지, 탄탄한 퍼블리싱 게임 라인업을 선보이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형성했다.  
조이시티 조성원 대표는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 동안 조이시티가 준비해온 글로벌 서비스 전략과 신작들을 공개하게 돼 기쁘다”며 “자체 플랫폼 ‘조이플’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해외 시장 선점 효과를 높이고 차세대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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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 제공. 박원정 본부장-조성원 대표-조한서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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