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우씨 오는날’, 초호화 카메오 군단 ‘의리로 뭉쳤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11.27 12: 58

영화 ‘민우씨 오는 날’(강제규 감독)에 유호정, 윤다훈, 김수로 등 주연 못지않은 카메오 군단이 총출동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민우씨 오는 날’은 서서히 자신의 모든 것을 잊어가는 여자 연희가 오래 전에 헤어진 연인 민우를 기다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문채원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주연인 손숙과 섬세한 감성으로 빛나는 연기를 선보일 고수의 출연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유호정, 윤다훈, 김수로에 이르는 초호화 카메오 군단이 주연 못지 않은 존재감을 빛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민우씨 오는 날’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은 손숙은 대한민국 연극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관록의 여배우다. 수많은 작품 속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맡아 연기한 경력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에서는 문채원과는 또 다른 깊이 있는 절절한 내면 연기를 선보인다.

손숙의 섬세한 감정 연기는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며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연희가 기다려온 연인 민우를 연기한 고수는 부드러운 눈빛으로 여심을 흔들어 기대를 모은다. 고수는 적은 출연 분량에도 불구하고 강제규 감독에 대한 신뢰와 영화의 따뜻한 메시지에 선뜻 출연 의사를 밝혔다. 극 중 문채원과의 애절한 로맨스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영화를 더욱 기대케 만든다.
또한 주연 못지 않은 카메오 군단도 눈길을 끈다. 영화 ‘써니’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유호정은 멀리 미국에서 매일 전화를 걸어 연희를 보살피는 사라 역을 맡아 연희에 대한 안타까운 감정을 자연스러운 연기로 선보인다. 이 외에도 따뜻한 이웃으로서 연희를 도와주는 트럭 운전수 역의 윤다훈과 코믹한 등장으로 극의 활기를 불어 넣는 역에 김수로가 출연해 짧지만 인상적인 연기를 펼쳐 보인다.
‘민우씨 오는 날’은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마이웨이’ 등 굵직한 작품을 연출한 강제규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직접 맡아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문채원, 고수, 손숙이 주연을 맡았으며 특히 문채원과 고수가 부부로 연기 호흡을 맞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유호정, 윤다훈, 김수로가 카메오로 출연해 열연을 펼쳐 보여 눈길을 끈다.
한편 ‘민우씨 오는 날’은 오는 12월 18일 개봉한다.
kangsj@osen.co.kr
‘민우씨 오는 날’ 포스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