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바젤이 리버풀보다 약간 유리할 것"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1.27 13: 20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바젤과 리버풀의 조별리그 최종전 맞대결을 두고 바젤이 유리할 것이라 내다봤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 상트 야콥파크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5차전서 바젤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미 4연승으로 B조 1위를 확정지었던 레알 마드리드는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안첼로티 감독은 UEFA.com과 인터뷰에서 이날 치열한 접전을 펼친 상대 바젤을 칭찬했다. "바젤은 무척 좋은 플레이를 보였고 전력으로 싸웠다. 이기기 쉽지 않았다"고 경기를 돌아본 안첼로티 감독은 16강 진출을 두고 다투게 될 바젤과 리버풀의 맞대결에 대해 "바젤은 리버풀을 쓰러뜨릴만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며 치켜세웠다.

또한 안첼로티 감독은 "바젤은 피지컬이 강하고 조직력이 좋다. 안필드에서의 경기는 늘 어렵지만 바젤 쪽이 리버풀보다 약간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한편 바젤의 파울로 소사 감독 역시 "선수들은 점점 더 능숙하게 내 생각을 따르고 있다. 이 팀은 강팀을 상대로도 잘 싸울 수 있다는 것을 모두 알았을 것"이라며 "내가 생각하는 팀의 신념은 성장이며, 그것을 후반전에 잘 보여줬다"고 패전에도 불구하고 잘 싸운 선수들에게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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