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단 샤키리(23)가 1월 이적시장의 대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를 놓아주지 않던 바이에른 뮌헨에서 이적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충분한 기량은 지녔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던 샤키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는 "샤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1월 이적시장에서 이적 허락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바이에른 뮌헨의 명예회장 프란츠 베켄바워의 발언을 인용해 전했다.
2012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샤키리는 첫 시즌 교체로 주로 출전했음에도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뽐내며 입지를 넓히는 듯 했다. 하지만 아르헨 로벤과 프랭크 리베리가 지키는 바이에른 뮌헨의 측면은 샤키리가 설 자리를 허용하지 않았다. 그 결과 지난 시즌에는 첫 시즌보다 출전 기회가 더 줄어 정규리그서 782분밖에 뛰지 못했고, 이번 시즌도 307분만 소화했다.

자연스럽게 샤키리의 이적에 대해 이야기가 흘러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 게다가 샤키리도 자신의 출전 시간에 대해 불만을 내비친 만큼 빅클럽들이 샤키리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특히 리버풀은 월드컵이 열리기 전 샤키리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거절을 당했다.
하지만 상황이 변했다. 베켄바워 명예회장은 "바이에른 뮌헨이 샤키리가 원할 경우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이적할 수 있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면서 "(샤키리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다면) 매우 아쉬운 일이 될 것이다. 샤키리는 뛰어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의 태도가 바뀌면서 리버풀의 이적시장 영입 계획도 변경될 전망이다. 당초 브렌단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1월 이적시장에서 어떤 영입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름에 영입할 수 없었던 샤키리를 바이에른 뮌헨에서 놓아준다고 한 만큼 리버풀도 새로운 계획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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