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할 것인가? 사라질 것인가?...연극 '변태變態', 3일 앵콜 공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11.27 16: 12

연극는 지난 4월 서울연극협회에서 주최한 '2014 제 1회 서울연극인대상'에서 대상/연기상/극작상 3관왕 수상으로 작품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많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아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12월 3일부터 예술공간 서울에서 앵콜 공연된다.
그 동안 연극 가 거둔 최대의 성과는 연극의 인문학적 기능을 치열히 탐색하고 회복해야 한다는 기존의 당면 과제를 뚜렷이 재 각인시킨 것이라 할 수 있다. 세상의 모든 가치가 물신화 되어가는 이 최첨단 테크놀로지의 시대에 손때 묻은 예술의 가치가 과연 구시대의 유물인지에 대한 번민과 비애, 진정 행복한 삶이 무엇이냐에 대한 간단치 않은 질문과 해답을 공유하고자 한다.
이와 같이 연극 는 인문학적 사유를 함께하는 순기능으로서의 연극의 공공성을 확고히 구축해 일회적으로 폐기되는 소모성 공연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유통 확대 재생산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현실과 이상, 꿈과 가치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의 심리상태를 섬세하게 다룬 연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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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아트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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