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삿포로, 2026 동계올림픽 유치 의사 표명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11.27 16: 37

일본 삿포로가 2026년 동계올림픽 유치 의사를 표명했다.
일본 지지통신은 27일 우에다 후미오 삿포로 시장이 정례의회를 통해 2026년 동계올림픽 및 장애인올림픽 유치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정식으로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972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삿포로는 일본 첫 동계올림픽 개최지로서 인구 190만 명의 대도시다. 삿포로시는 지난달 시민 1만명을 상대로 유치 도전 여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해 당시 66.7%의 시민이 찬성의 뜻을 표한 바 있다.
삿포로시 측은 시 재정 부담 문제에도 불구하고 2026년 동계올림픽 유치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지만 개최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부터 시작해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동계올림픽(카자흐스탄, 중국)까지 아시아에서 올림픽이 연달아 개최되기 때문이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2016년에 동계올림픽 국내 입후보 도시를 선정한다. 2026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는 2019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투표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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