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업체, 지스타서 2600만 달러 계약 상담 성과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1.27 17: 01

국내 게임업체들이 2600만 달러의 계약 상담 성과를 이뤄냈다.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열린 ‘지스타 2014’ 기간인 지난 20~23일 한국콘텐츠진흥원(한콘진)이 현장에서 운영한 ‘강소 게임기업 공동홍보관’ 참여 기업들이 2600만 달러(약 287억 원)에 달하는 계약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강소 게임기업 홍보관’에는 국내 74개 강소 게임기업이 참가했으며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B2C관'과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상담을 위한 ‘B2B관’으로 나뉘어 운영 됐다. 47개 기업이 참가한 B2B관에서는 모두 420여건에 달하는 활발한 비스니스 상담이 펼쳐졌다.

B2B관 참기기업 중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벤처스가 투자를 결정한 롤플레잉게임(RPG) 개발사 ‘웨이브쓰리스튜디오’는 일본 게임업체 ‘DMM게임즈’와 모바일게임인 ‘오즈크로니클’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블랙스팟엔터테인먼트가 내년 출시 예정 게임인 ‘라인오브사이트’에 대한 퍼블리싱 상담을 유럽, 러시아, 동남아 바이어들과 진행한 결과 관심이 매우 높아 향후 수출이 예상된다고 한콘진은 전했다.
국내 27개 강소 게임기업들이 참가한 B2C관의 열기도 뜨거웠다. 올해 B2C관은 ▲차세대 게임 ▲모바일게임퍼블리싱 ▲이달의 우수게임 ▲기능성 게임 ▲문화기술(CT) 등 7개의 테마별로 각사의 대표 상품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한콘진이 올해 이달의 우수게임으로 선정한 9개 작품을 선보인 ‘이달의 우수게임존’에서는 모바일게임 사상 최초로 ‘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블레이드’와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이카루스’를 선보여 행사장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기능성 게임존’에서는 다양한 콘셉트의 보드게임, 아케이드게임, 키넥트 게임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차세대 게임존’에서는 에핀의 FPS 체감형 게임을 체험하려는 관람객들로 행사 종료시간까지 대기줄이 이어지는 해프닝이 생기기도 했다.
김상현 한콘진 방송게임산업실장은 “B2B관에서 기대 이상으로 많은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져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며 “비즈니스 상담이 실질적인 수출 등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후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rainshine@osen.co.kr
한콘진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