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 500억 괘불, 중국 미술품 중 역대 최고액 거래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11.27 17: 45

명나라 500억 괘불
명나라 500억 괘불이 네티즌 관심을 끌어모았다.
27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명나라 시대 탕카(괘불)이 경매에서 4500만 달러(약 500억 원)에 낙찰됐다. 이는 중국 미술품이 국제 경매시장에서 거래된 금액 가운데 역대 최고 금액.
이 신문은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의 26일(현지시간) 보도를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명나라 괘불은 홍콩 크리스티 경매를 통해 류이첸에게 낙찰됐다. 류이첸은 금융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매는 22분 동안 진행됐다.
해당 괘불은 가로 84인치(약 213cm), 세로 132인치(335cm)의 크기의 비단 위에 대승불교의 명상의 신 락타야마리가 그려져 있다고.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크리스티 측은 괘불이 15세기초 외교 선물로 활용됐다고 추정했다.
한편 500억 괘불은 주인이 바뀌어왔다. 이 가운데 지난 2002년 경매에서는 400만 달러에 팔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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