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철, 롯데 컴백…경쟁유발 위한 이종운 감독 요청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11.27 18: 03

베테랑 외야수 임재철(38)이 롯데 유니폼을 입는다.
롯데는 27일 외야수 임재철의 영입을 발표했다. 1999년 롯데 자이언츠에 2차 3라운드로 입단한 임재철은 2001년까지 롯데에서 활약하다가 삼성-한화-두산을 거쳐 올해는 LG에서 활약을 펼쳤다. 프로 통산 1101경기에 출전, 타율 2할6푼4리 29홈런 228타점 352득점을 기록 중이다.
임재철 영입은 롯데 이종운 감독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 감독은 OSEN과의 통화에서 "후배들의 귀감이 될 선수이며 리더십도 뛰어나다. 내가 롯데 코치로 있을 때 임재철 선수가 있었는데 아주 성실한 선수다. 우리 팀 외야수들과 비교해도 수비적인 측면은 물론 기량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감독은 "포지션 경쟁도 기대하고 있다. 이제 우리 외야도 어느정도 찼다"고 덧붙였다. 2년 째 주전 좌익수가 없었던 롯데는 중견수 전준우까지 군입대를 하면서 내년 외야가 텅 비었지만 외국인타자 짐 아두치 영입과 임재철 계약으로 어느정도 공백을 메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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