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 500억 괘불이 네티즌 관심을 끌어모았다.
27일 명나라 시대 탕카(괘불)이 경매에서 4500만 달러(약 500억 원)에 낙찰됐다. 이는 중국 미술품이 국제 경매시장에서 거래된 금액 가운데 역대 최고 금액.
26일(현지시간) 해외 언론 보도에 따르면 명나라 괘불은 홍콩 크리스티 경매를 통해 류이첸에게 낙찰됐다. 류이첸은 금융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매는 22분 동안 진행됐다.

해당 괘불은 가로 84인치(약 213cm), 세로 132인치(335cm)의 크기의 비단 위에 대승불교의 명상의 신 락타야마리가 그려져 있다. 크리스티 측은 괘불이 15세기초 외교 선물로 활용됐다고 추정했다.
500억 괘불은 지난 2002년 경매에서는 400만 달러에 팔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명나라 500억 괘불 경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명나라 500억 괘불, 뭐할라고 도대체" "명나라 500억 괘불, 돈이 그렇게 썩어나면 기부 좀 하지" "명나라 500억 괘불, 이건 문화재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크리스티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