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41득점’ 도로공사, 3-2 진땀승…IBK 선두 복귀
OSEN 조인식 기자
발행 2014.11.27 20: 22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제니스가 IBK기업은행 알토스를 접전 끝에 제압했다.
도로공사는 27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3-2(25-20, 19-25 16-25, 25-18, 15-13)로 힘겹게 승리했다. 3위 도로공사는 6승 3패, 승점 16점이 됐다.
1세트를 승리한 도로공사는 2세트부터 IBK기업은행의 반격에 시달렸다. 2세트를 패한 뒤 기세를 올린 IBK기업은행에 3세트까지 내줘 벼랑 끝에 몰린 도로공사는 전열을 재정비해 4세트를 가져왔다. 경기는 마지막 세트로 접어들었다.

도로공사는 초반 승기를 잡았다. IBK기업은행을 몰아붙이며 7-0으로 앞서 나간 것. 그러나 IBK기업은행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중반 연속된 범실로 결국 13-13 동점이 되는 빌미를 스스로 제공하기도 했지만, 도로공사는 니콜의 시간차 공격과 오지영의 강한 서브에 의한 김사니의 범실로 경기를 끝냈다.
도로공사에서는 외국인 선수 니콜이 41득점으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외에 문정원이 10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IBK기업은행은 데스티니-김희진-박정아 삼각편대가 니콜에 맞섰지만 뒷심이 5세트 초반 부진이 뼈아팠다. 하지만 승점 1점을 추가한 IBK기업은행은 6승 4패, 승점 18점이 되어 선두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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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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