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성록이 양반과 천민의 구분이 없는 대등한 세상을 만들겠다며 본격적으로 야심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에서는 대동계 사람들 앞에서 대등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공표하는 도치(신성록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도치는 대동계 사람들을 불러모았다. 하지만 역모 사건에 대동계가 연루되면서 사람들은 "관아의 함정이 아닌가" 의심했지만 도치는 "스승님은 관아의 칼에 맞아 돌아가셨다. 자결한 것이 아니다"라며 소리쳤다.
이어 "스승님의 뜻을 이룰 것이다. 양반과 천민의 구분 없는 대등한 세상을 만들것이다. 나와 함께 할 자 누군가"라고 소리쳤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 출신으로 세자에 올라 16년간 폐위와 살해 위협에 시달렸던 광해가 관상을 무기 삼아 운명을 극복하고, 왕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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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