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1위 확정 놓쳤다...스파르타 프라하와 0-0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11.28 05: 42

나폴리(이탈리아)가 스파르타 프라하(체코)를 잡지 못해 조 1위 확정 기회를 놓쳤다.
나폴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I조 5차전 스파르타 프라하와 원정경기서 0-0으로 비겼다. 나폴리는 3승 1무 1패(승점 10)로 스파르타 프라하(3승 1무 1패)와 같은 전적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스파르타 프라하에 골득실에서 뒤처졌지만, 1차전 승리(3-1)로 인해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홈팀 스파르타 프라하는 점유율에서 근소한 우위를 점해 공격을 펼쳤다. 패스 횟수와 성공도 스파르타 프라하가 앞섰다. 하지만 실제 상대 문전에서의 공격은 스파르타 프라하와 나폴리는 큰 차이가 없었다. 비슷한 횟수의 슈팅을 시도하며 득점을 엿봤다. 그러나 골이 나오지 않아 결과적으로는 득점 없는 헛심 공방이 되고 말았다.

나폴리에는 아쉬운 경기가 됐다. 현재 1위 나폴리와 3위 영 보이스(스위스, 승점 9)와 승점 차는 1점. 만약 승리를 했다면 나폴리와 영 보이스는 승점 3점 차가 됐다. 영 보이스와 대결서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서로간의 골득실에서 앞서는 나폴리는 최종전에서 패배하더라도 영 보이스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 나폴리는 스파르타 프라하에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같은 승점이더라도 순위가 앞서는 만큼 무조건 1위를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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