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베르마엘렌(29, FC 바르셀로나)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채 사실상 시즌 아웃됐다.
바르셀로나는 2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마엘렌이 다음주 화요일 핀란드에서 사카리 오라바 의사에게 오른쪽 햄스트링 수술을 받을 것"이라며 "예상 회복 기간은 4~6개월이다"라고 밝혔다.
4개월 뒤면 시즌이 막바지로 치닫는 시점이고, 6개월 뒤면 시즌이 끝난 시점이다. 이로써 올 시즌을 앞두고 1500만 파운드(약 260억 원)에 아스날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베르마엘렌은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의 위기에 직면했다.

베르마엘렌의 영국 복귀설도 솔솔 피어나고 있다.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25일 "바르셀로나가 베르마엘렌의 임대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베르마엘렌은 아스날에서 수 년간 활약하며 주장 완장까지 찼던 능력 있는 수비수다. 2014 브라질 월드컵서도 벨기에의 8강행에 일조했다. 하지만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으로 선수 생활 최대 위기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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