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를 이끌었던 아브람 그랜트 감독이 아프리카의 검은 별 가나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가나 축구협회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랜트 감독을 검은 별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면서 "계약기간은 2014년 12월 1일부터 2년간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랜트 감독은 국내 팬들에게도 낯익은 인물이다. 지난 2007년 여름부터 한 시즌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를 지휘한 바 있다.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이스라엘 감독직을 역임했던 그랜트 감독은 A대표팀 사령탑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그랜트 감독은 가장 최근엔 2012년 1월부터 그 해 7월까지 FK 파르티잔(세르비아)을 지휘했다. 그는 계약 기간 1년을 남겨두고 사임하기 전 파르티잔을 세르비아리그 정상에 올려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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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